싱위에 L, 중국 판매 1위 등극
지리-르노 합작 시너지 확대
오너들 “수입차 안 부럽다” 만족감
그랑 콜레오스 형제차 ‘싱위에 L’ 베스트셀러 등극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단순히 ‘디자인 좋은 SUV’를 넘어선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두고 있는 지리자동차 싱위에 L(Xingyue L)과의 혈연관계가 존재한다.
실제로 두 차량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외관 디자인을 제외한 파워트레인 및 실내를 공유하는 형제 차다.
2025년 1분기 기준, 싱위에 L은 중국 내 내연기관 차량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총 79,883대를 팔아치웠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69.2% 증가한 수치로, 중국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중에서는 테슬라 모델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격전지, 중국 시장에서 이와 같은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국내 인기 비결, 알고 보니 글로벌 입증된 완성도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작년 출시 이후 싼타페, 쏘렌토에 대항할 유일한 라이벌로 꼽히며 브랜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해 나갔다.
중형 SUV가 대부분 5천만 원 이상을 넘나드는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는 4천만 원 중반 가격에 프리미엄 감성과 공간성, 주행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그 인기의 근거는 단순한 ‘가격 대비 성능’이 아니었다. 바로 지리자동차의 CMA 플랫폼과 그에 기반한 싱위에 L의 검증된 상품성 덕분이다.
싱위에 L은 볼보와의 기술 협력으로 개발된 CMA 플랫폼을 활용, 동급 SUV 대비 뛰어난 승차감과 조용한 실내, 안정적인 고속 주행감을 자랑한다.
‘대륙의 베스트셀러’가 국내에 상륙했다?

싱위에 L은 중국 시장에서 수입차 이상의 고급감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었다.
2025년 3월 한 달간 판매량만 해도 23,800대로,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SUV’로 선택한 셈이다.
특히 실내는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프리미엄 국산 SUV보다 더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차량을 르노 고유의 감성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로 포장한 것이 바로 그랑 콜레오스다.
외관은 르노 특유의 곡선미와 섬세한 라인이 살아 있고, 실내는 기존 르노 차량들보다 훨씬 더 정제된 마감과 구조를 자랑한다.
여기에 1.5L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넓은 2열 공간과 트렁크 활용성이 더해지며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랑 콜레오스 오너들 “차 잘 샀다!” 반응

실제 오너 커뮤니티에서는 “이 정도 정숙성과 주행감이면 독일차 부럽지 않다”, “브랜드만 바뀌었을 뿐, 플랫폼과 품질은 이미 검증된 거였네”라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특히 볼보 기술 기반 플랫폼이라는 사실과 중국 판매량 1위 SUV와 형제차라는 배경이 알려지면서, 구매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지리와 르노의 합작은 단순한 배지 엔지니어링이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시너지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격전지에서 살아남은 그 차, 한국에서도 통했다

테슬라 모델Y, BYD 송 플러스 등 쟁쟁한 전기차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싱위에 L은 전통 내연기관 SUV로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리고 그 안정적인 상품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단순히 ‘예쁜 SUV’가 아닌, 철저히 시장 검증을 거친 모델임이 이번 판매 순위로 입증된 셈이다.
최근 BY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KGM 토레스가 상당한 호평을 받는 등 비현대차그룹 차량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74%(2024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끊임 없이 혁신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3
수입차 부러울 이유가 없지, 태생부터가 중국제 수입차니까ㅋㅋㅋ
현개는 미국 간다는디.
초록이
한국차 아니고 중국차라면 절대 안삼. 국산차가 좋아지길 기다림. 현대 등등 분발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