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알파로 재탄생
주행거리·승차감 모두 업그레이드
KGM, 전기 SUV 경쟁력 강화
전기 SUV ‘토레스 EVX ALPHA’ 출시
상품성 대폭 강화
KG 모빌리티(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개선 모델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증대시키고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추가해 실질적인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알파(ALPHA)’라는 서브네임은 기존 모델에 ‘플러스 알파’의 가치를 더했다는 의미로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KGM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배터리 용량 증대로 주행거리 향상
이번 EVX ALPHA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73.4kWh에서 80.6kWh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기존 433km에서 452km(18인치 휠 기준, 복합)로 증가했다.
탑재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방식으로, 안전성과 수명 면에서 기존 니켈 계열 배터리에 비해 장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관·승차감·사운드 시스템까지 업그레이드
디자인 측면에서는 신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이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에서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알파인(ALPINE)의 사운드 시스템이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돼 고급스러운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승차감 개선을 위한 기술도 추가됐다.
SFD(Smart Frequency Damping) 밸브가 적용된 서스펜션은 차량 중량 증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편안함을 높였다.
아테나 2.0, KGM 링크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에는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GUI인 ‘아테나 2.0’이 적용되어 시인성과 조작성이 향상됐다.
또한 2열 히팅 시트 조작 기능이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으로 통합돼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추가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더불어 신규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KGM 링크’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제어 및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조명 시스템도 개선됐다. 4등식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의 조사거리를 늘려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가 기존 전면 유리에서 1열 측면 유리까지 확대 적용되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가격 및 보조금 혜택
‘토레스 EVX ALPHA’는 트림에 따라 ▲E5 모델이 4602만원, ▲E7 모델이 4812만원(세제 혜택 포함)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 364만원(2WD 18인치 기준)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KGM은 이번 EVX ALPHA를 통해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합리적이고 고급화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 토레스 EVX ALPHA는 가격, 주행거리, 편의사양 모두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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