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에이스맨 일렉트릭, 4월의 차 선정
WLTP 기준 405km 주행거리·경쾌한 퍼포먼스
상품성과 효율성 높은 점수 받아
순수전기 SUV ‘에이스맨’, 4월의 차 선정

미니(MINI) 코리아의 첫 전용 전기 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이 2025년 4월의 차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4일, 59개 회원 언론사 소속 기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미니 에이스맨을 이번 달 최고의 신차로 발표했다.
후보로는 BMW 뉴 iX2 eDrive20, KG 모빌리티 무쏘 EV, 렉서스 LX 700h, 아우디 Q6 e-트론 등 쟁쟁한 신차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에이스맨은 총점 35.7점(50점 만점)을 획득하며 경쟁을 제쳤다.
미니 감성 담은 콤팩트 전기 SUV…
전용 플랫폼 기반

미니 에이스맨은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미드사이즈 SUV로,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BMW 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심형 SUV 특유의 실용성과 미니 고유의 개성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차체 길이 4,085mm / 높이 1,515mm
- 낮고 긴 실루엣으로 스포티한 디자인 구현
- 전면부 다각형 헤드라이트, 팔각형 그릴로 참신한 인상
- 후면부 휠 아치 강조, 양 끝 범퍼로 강한 존재감
특히 LED 조명은 3가지 모드의 시그니처 라이트 기능을 지원, 운전자의 감성에 따라 외형을 연출할 수 있는 ‘맞춤형 조명’도 호평받았다.
“실내 공간, OLED UI, 사용자 경험 모두 우수”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 대시보드에 에이스맨만의 패턴을 더해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 9.4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 3-스포크 직물 스트랩 스티어링 휠
- 클래식 미니의 감성을 반영한 토글 바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에이스맨은 미니 고유의 감성·디자인·경쾌함을 현대 전기차 기술에 정교하게 접목시킨 모델”이라며 “실내 UX와 직관적인 조작계,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와 효율 모두 챙긴 파워트레인

에이스맨은 ‘E 클래식’과 ‘SE 페이버드’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모두 동일한 54.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 E 트림: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
- SE 트림: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 제로백 7.1초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5km, 국내 인증 기준 312km로, 일상 주행 및 근거리 이동에 충분한 실용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E 클래식 트림 4970만원, SE 페이버드 5800만원이다.
서울모빌리티쇼 통해 대중에 첫 공개

에이스맨은 현재 진행 중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대중에게 공식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니는 에이스맨을 통해 “미래 전기차 시대에도 미니만의 감성과 차별화를 잃지 않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에이스맨은 감성 품질, 실용성, 전기차로서의 효율성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신차’”라며, 향후 연말 ‘올해의 차’ 본심에 직행하는 특전도 함께 부여된다고 밝혔다.
디자인은 감성, 주행은 효율, 실내는 직관. 미니의 첫 전기 SUV 에이스맨은 단지 ‘작은 SUV’가 아닌
‘가장 미니다운 전기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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