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퍼포먼스 전기 세단 ‘씰’ 공개
CTB 기술·520km 주행거리 갖춰
디자인·기술·편의 모두 강화
BYD, 고성능 전기 세단 ‘씰(SEAL)’ 국내 첫 공개
사전 예약 시작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 전기 세단 ‘BYD 씰(SEAL)’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한국 승용차 시장 확대에 나섰다.
BYD의 두 번째 승용 모델인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 고성능 파워트레인,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첨단 기술을 고루 갖춘 전기차로, 이날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공기저항계수 0.219, 쿠페형 실루엣에 ‘바다의 미학’

BYD 씰의 외형은 낮은 차체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유선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공기저항계수(Cd) 0.219의 혁신적인 에어로다이나믹 설계를 자랑한다.
‘바다의 미학’을 콘셉트로 한 유려한 실루엣은 차량에 명확한 정체성과 존재감을 부여하며,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외형을 완성했다.
실내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D컷 스티어링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 천연 나파가죽, 물방울 모티브의 크리스탈 기어 레버 등 디테일한 마감이 특징이며, 엠비언트 조명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셀투바디(CTB) 기술, 차량 성능의 핵심

BYD 씰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BYD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셀투바디(Cell to Body, CTB)’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배터리팩을 단순히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차체와 일체화시켜 차량 구조 자체로 기능하게 만든다.
- 배터리 상단 커버 = 차체 바닥
- 차량 비틀림 강성: 40,500 Nm/degree
- 충돌 안전성 대폭 향상
CTB 기술을 통해 BYD 씰은 차량 구조의 강성 향상과 함께 주행 안정성, 충격 흡수력, 경량화까지 한 번에 해결하며, 차세대 EV 플랫폼 기술을 실현했다.
520km 주행거리 + 150kW 고속충전

BYD 씰은 82.56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기술은 BYD가 자랑하는 열 안정성과 긴 수명이 강점이며, 20~80% 고속충전 소요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전기차에 필수적인 V2L(차량 외부 전력공급) 기능이 탑재돼 캠핑, 비상 전력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티맵·다인오디오·12.8인치 회전 디스플레이…풀옵션급 사양

BYD 씰은 첨단 편의사양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 12.8인치 회전식 터치스크린
- T맵 내비게이션 탑재
-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음성 인식 기능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다인오디오 12스피커 퍼포먼스 오디오 시스템
- 다양한 안전 보조 패키지: 전후방 충돌 경고, 하차 주의 경고 등
이 모든 사양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가격은 4750만 원에서 5250만 원이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전기차의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지셔닝될 전망이다.
BYD의 기술력과 미래 전략 담은 ‘이미지 메이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씰은 BYD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술혁신과 미래 방향성이 집약된 차량”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핵심 전기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의 BYD 씰 공개는 BYD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디자인, 기술, 감성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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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는 어디서 받아요? 부품 수급은 원활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