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프랑스 근본 르노지” 2천만원대 가격으로 F1 기술력 하이브리드 누린다!

프렌치 감성 SUV 아르카나 출시
F1 기술력 담긴 하이브리드 탑재
디자인·안전성 모두 업그레이드

2026년형 아르카나, 프랑스 감성과 기술을 모두 담다

르노코리아가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의 2026년형 모델을 공개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아르카나는 프렌치 감성에 F1 레이싱 기술까지 결합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트림 구성도 재정비됐다.

특히 최상위 신규 트림 ‘에스프리 알핀’이 추가되며 쿠페형 SUV의 세련된 이미지에 정점을 찍었다. 가격은 1.6 GTe 기준 2,300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2,849만 9천 원부터 시작된다.

F1 하이브리드 기술이 담긴 E-Tech 시스템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에서 활용한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적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클러치가 없는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2개의 전기 모터와 4단 엔진 변속기,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되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은 물론, 높은 연비와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연비 효율도 주목할 만하다. 복합 연비는 17.0~17.4km/l로 도심 주행에서 강점을 가지며, 기존 오너들의 실연비는 이보다 더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과 고속 주행을 모두 고려한 실용적인 구동 방식이다.

감성과 스포티함 더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은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DNA를 계승한 스페셜 트림이다.

새틴 어반 그레이 외장 컬러를 비롯해, F1 블레이드 범퍼, 다크 틴티드 18인치 휠, 전용 리어 스포일러, 블루 스티치 프리미엄 시트 등으로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트림 추가를 기념해 초기 출고되는 290대 한정으로 고유 넘버가 각인된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도 제공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와 같은 디자인 요소는 실내외 모두에서 에스프리 알핀만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주행 안전과 편의성도 강화

2026년형 아르카나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MY SAFETY 버튼을 통해 ADAS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TA), 긴급제동 시스템(AEBS), 사각지대 경보(BSW), 후측방 경고(RCTA) 등이 전 트림에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9.3인치 오픈알 링크 디스플레이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연동된다.

또한 10.25인치 클러스터와 함께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여준다. 긴급상황에서 24시간 콜센터 연결 가능한 어시스트 콜, OTA 기능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KNCAP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만점(60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고, 유럽 NCAP 최고 등급을 기록해 안전성에 있어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합리적인 가솔린 모델도 함께 출시

1.6 GTe 모델은 가솔린 엔진 기반으로, 테크노와 아이코닉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18인치 휠과 오토홀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상품성이 높아졌다.

가격은 테크노 트림 2,300만 원, 아이코닉은 2,640만 원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아이코닉 트림에는 새로운 카멜 브라운 컬러 인조 가죽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감성적인 만족도까지 더했다.

2026년형 아르카나는 단순한 상품성 개선을 넘어, 하이브리드 기술의 진화와 프렌치 디자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르노다운 SUV’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최근 지리자동차와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르노코리아지만, 진짜 프랑스산 기술력이 바탕된 차를 구매하고 싶다면 아르카나가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