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SUV 링크앤코 900 출시
AR-HUD·전동 회전 시트
최대 1443km 주행 가능
팰리세이드급 SUV 링크앤코 900 출시

중국발 럭셔리 SUV ‘링크앤코 900(Lynk & Co 900)’이 공개됐다. 링크앤코는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작 브랜드로, 이번 900 모델은 대형 SUV 시장에 정면 승부를 걸기 위한 전략적 모델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링크앤코 900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스펙과 사양으로 공개되었다.
마치 현대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의 장점을 합친 듯한 이 모델은 등장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보다 비싼 가격?

링크앤코 900은 2025년 3월 25일 중국에서 선판매를 시작했다.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33만 위안에서 43.5만 위안 사이.
환율(1위안 = 202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한화 약 6,660만 원부터 8,787만 원 수준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지만 스펙을 보면 그럴만 하다는 반응이다.
공식 출시는 4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이미 사전계약 단계부터 중국 시장에서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인치 초대형 스크린 탑재
2열 전동 시트까지

외관부터 존재감이 뚜렷하다. ‘넥스트 데이(Next Day)’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전면에는 10,192개 LED 램프 비즈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라이트 스크린이 탑재돼, 문자나 애니메이션을 표현할 수 있다.
후면 역시 2,400개 램프가 8줄로 배열된 라이트로 애니메이션 표현이 가능하며 전면부와 시각적 연계를 준다.

실내는 ‘디지털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다. 운전석에는 95인치 AR-HUD, 중앙에는 30인치 6K 디스플레이, 천장에는 탑승객용 30인치 천장용 스크린이 탑재돼 영화관급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12.66인치 풀 LCD 계기판과 듀얼 스냅드래곤 8295 칩셋이 구동을 책임진다.

특히 아이오닉9에서 선보였던 2열 전동 회전 시트(180도/90도 지원)도 적용됐다. 2+2+2 시트 구조에서 2열은 550mm, 3열은 125mm까지 앞뒤로 이동 가능하며, 42개의 수납공간이 제공돼 실용성도 탁월하다.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에서 이와 같은 구조가 가능했던 것은 긴 휠베이스와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플랫폼 덕분이다. 이는 팰리세이드에 비해서 확실한 장점으로 해석된다.
대용량 배터리, 전기차 수준의 주행거리

링크앤코 900은 SPA Evo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5,240mm, 휠베이스 3,160mm로 팰리세이드보다도 큰 크기를 자랑한다. (팰리세이드: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805mm, 축거 2,970mm)
엔진은 1.5T(188마력)와 2.0T(251마력) 두 가지 가솔린 터보를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듀얼 또는 트리플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최고 트림의 경우 시스템 총 출력 600마력 이상으로 추정된다.
배터리는 CATL사의 44.85kWh 또는 52.38kWh를 탑재, 순수 전기 주행거리 최대 280km, 복합 주행거리 최대 1,443km를 확보했다. 고속 충전은 20% → 80%까지 단 17분이면 가능하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최첨단이다. NVIDIA Orin-X 또는 Drive Thor 칩, 라이다·카메라·레이더·초음파 센서 총 29개가 결합돼 자율주행 2.5단계 수준의 도심·고속도로 내비게이션, 원격주차, 장애물 회피 기능을 제공한다.
열려있는 국내 출시 가능성

링크앤코는 현재 유럽 일부 국가에서 판매 중이지만 한국 진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 형제 기업 지커의 국내 진출이 확정된 만큼 링크앤코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예상보다 비싼 가격과 평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출시되었기 때문에
링크앤코 900처럼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독창적인 기능을 갖춘 대형 SUV에 대한 소비자 갈증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중국 자동차들의 성장 속도가 매섭다. BYD, 지커를 필두로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산차와의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4
기사
기사 제목봐라.. 누가 중국신형 나왔다고 오열했냐? 증거대바!! 제목 수준하고는
짱
대체 얼마를 쳐받아먹길래 이딴 개소리를 이렇게 길게 써
대체 얼마를 쳐받아먹길래 이딴 개소리를 길게 써놨냐
화짱조박멸
아이고 윤지야ㅜㅜ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