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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살 필요 없네!” 국산차 뛰어넘은 렉서스 전기차 공개

전한울 기자 조회수  

렉서스가 그리는 전기차의 미래
제네시스 GV60 vs. RZ550e
프리미엄 전기 SUV 대전 본격화

렉서스 RZ550e 전기차 유럽 시장 공개

렉서스 - RZ - 전기 SUV - 렉서스 전기차 -  스티어 바이 와이어 -  가상 수동변속
렉서스 RZ550e – 출처 : 렉서스

렉서스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기 SUV RZ의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최고 출력 402마력의 RZ550e가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렉서스가 오랫동안 개발해온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이 드디어 실차 적용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상 수동 변속 시스템인 ‘인터랙티브 매뉴얼 드라이브(Interactive Manual Drive)’까지 도입되며 전기차 특유의 주행감을 더욱 살렸다.

더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402마력 RZ550e 추가

렉서스 - RZ - 전기 SUV - 렉서스 전기차 - 스티어 바이 와이어 - 가상 수동변속
렉서스 RZ550e – 출처 : 렉서스

2023년 첫 출시된 렉서스 RZ는 동급 전기 SUV 중 다소 평범한 출력과 주행 성능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새롭게 추가된 RZ550e F SPORT 모델은 최고 출력 402마력(300kW)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기존 308마력RZ450e보다 무려 94마력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RZ500e라는 새로운 모델도 추가되었으며, 이 모델 역시 기존 RZ450e보다 높은 376마력(280kW) 출력을 낸다.

심지어 엔트리 모델인 RZ300e(싱글 모터 후륜구동, FWD)마저 기존 201마력에서 221마력으로 출력이 소폭 증가했다.

즉, 전체적인 출력 향상을 통해 RZ 시리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렉서스의 전략이다.

혁신적 스티어 바이 와이어 정식 적용

렉서스 - RZ - 전기 SUV - 렉서스 전기차 - 스티어 바이 와이어 - 가상 수동변속
렉서스 RZ550e – 출처 : 렉서스

렉서스는 2년 전 RZ를 처음 공개할 때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전자식 조향 시스템)의 도입을 예고했지만, 당시 기술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실제 차량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서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정식으로 적용되며, 조향 반응성이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다듬어졌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조향 범위를 기존보다 확대(200도)하여, 지나치게 민감하다는 초기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기계식 조향 장치가 아닌 전자 신호를 통해 휠을 조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진동이 감소하고, 운전자가 더욱 정밀한 컨트롤을 할 수 있다.

렉서스는 “운전자와 차량이 하나가 되는 직관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고성능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에도 스티어 바이 와이어를 확대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8단 가상 수동 변속 시스템

렉서스 - RZ - 전기 SUV - 렉서스 전기차 - 스티어 바이 와이어 - 가상 수동변속
렉서스 RZ550e – 출처 : 렉서스

렉서스는 전기차 특유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이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상 수동변속 시스템(Interactive Manual Drive)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8단 수동변속기와 유사한 변속 감각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이다.

특히 변속할 때 EV 특유의 가속음이 증폭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변속 시각적 피드백까지 제공하여 운전자가 실제 기어 변속을 하고 있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렉서스는 “전기차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주행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 수동변속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미 현대차 아이오닉5N 에서 호평 받은 가상 변속 시스템을, 렉서스는 어느 정도로 구현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행거리 최대 100km 증가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속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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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Z550e – 출처 : 렉서스

렉서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배터리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배터리 팩의 유효 용량이 기존 64.3kWh에서 69.3kWh로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기존보다 최대 100km 증가했다.

다만, 미국 EPA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3마일(85km) 정도 증가한 수치로 예상되며, 현재 미국 판매 모델의 주행거리가 196~266마일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320마일(약 515km)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충전 성능도 크게 개선되었다. 기존 6.6kW AC 온보드 충전기 대신 22kW 고속 충전기를 적용하면서 레벨 2 AC 충전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졌다.

여기에 배터리 사전 예열 기능도 추가되어 저온 환경에서도 충전 효율이 향상되었다.

가장 큰 경쟁자 제네시스 GV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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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V60(페이스리프트) – 출처 : 제네시스

렉서스 RZ550e의 등장으로 가장 직접적인 경쟁을 받게 될 모델은 바로 제네시스 GV60이다.

GV60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 및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 SUV로,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췄다.

또한 최대 429마력(부스트 모드 사용 시 483마력) 출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가상 변속 시스템 VGS와 e-LSD 등 스포츠 주행에 걸맞는 옵션을 갖췄다.

렉서스 RZ550e도 출력(402마력)은 GV60 퍼포먼스 모델보다 낮지만, 가상 수동변속 시스템과 스티어 바이 와이어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갖추고 있다.

반면, GV60은 e-GMP 플랫폼 기반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5분 충전으로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 속도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유사점이 많은 두 모델은 모두 프리미엄 브랜드 소속 전기차로, 고성능 스포츠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춘 차량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렉서스 RZ550e는 올해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 후, 2026년형 모델로 북미 시장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GV60과의 경쟁 속에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주도권을 어느 브랜드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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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울 기자
fv_editor@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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