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에 2억을 태워?” 하이브리드 끝판왕 대형 SUV LX700H 국내 출시

노해주 기자 2025.02.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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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SUV 출시
풀타임 AWD·럭셔리 인테리어·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캐딜락·벤츠·BMW와 비교, 대형 SUV 시장 경쟁 본격화

렉서스코리아가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를 공식 출시하고, 17일부터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디 올 뉴 LX 700h’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모델로, 다음 달 17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3.5L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최고출력 443마력, 최대토크 90.0kg·m를 발휘한다.

또한 전통적인 풀타임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렉서스 최초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프레임 경량화와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디 올 뉴 LX 700h’는 VIP, 오버트레일, 럭셔리 등 세 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각 그레이드별로 차별화된 사양이 적용되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VIP 모델이 1억 9,457만 원, 오버트레일 모델이 1억 6,587만 원, 럭셔리 모델이 1억 6,797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VIP 모델: 4인승 구조로 2열 독립 시트와 오토만 기능을 적용하여 최상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럭셔리 SUV의 진면목을 갖추었다.
오버트레일 모델: 5인승으로 설계되었으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을 추가하여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다.
럭셔리 모델: 7인승 구조로 가족 단위 이용자를 고려한 공간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되었다.

렉서스는 ‘디 올 뉴 LX 700h’를 ‘품격 있는 세련미(Dignified Sophistication)’라는 디자인 테마 아래 개발했다.

웅장한 차체와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수평적인 보디 형상으로 렉서스 플래그십 SUV다운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면부의 굵고 각진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은 더욱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하며, 후면부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대형 렉서스 엠블럼이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강조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설계로, 필수 제어장치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주행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으며, 1열에는 5가지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리프레시 시트를 탑재하여 더욱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델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이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6.2L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426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약 1억 5,0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웅장한 디자인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최고출력 367마력을 제공하며, 가격은 약 1억 4,0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BMW X7: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약 1억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