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면 변명 못 하지” 운전자들 실수, 결함으로 착각 못할 기술 연구

TS, 국내외 전문가 협업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
첨단 안전기술 도입

한국교통안전공단(TS)
페달 오조작 사고 방지 기술 개발에 박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6월 21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및 국제동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상반기 “첨단모빌리티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작사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6월 1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UN WP29) 산하 페달오조작(ACPE) 전문가기술그룹 회의와 연계해 진행되었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 참석
활발한 의견 공유 이뤄져

세미나에는 Patrick Seiniger ACPE 의장을 비롯해 약 110여 명의 국내외 제작사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동향 및 기술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제기준 및 신기술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Takuya Kaminade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적용 사례와 사고 예방 효과를 설명했다.

TS와 서울경찰청, 현대자동차는 국내 사고 현황과 관련된 페달 오조작 교통사고 통계, 사고 조사 및 분석 결과, 기술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안전 기술 개발 위해 민관 협업 중요

TS 권용복 이사장은 국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공공-민간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우수 안전기술 도입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TS는 작년 12월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 및 평가 기술 개발 기획 연구를 시작하여, 올해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