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네가 왜 나와” 올해의 차 후보 기아 ‘이 차’, 정작 관심은 다른 차가?

박도윤 에디터 조회수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EV9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최근 몇 년 사이 현대기아차가 해외에서 수상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한두 개가 아니다 보니  ‘그 정도로 괜찮은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기아 EV9이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7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알려져 화제다. 그런데 업계에 따르면 더 큰 이목이 쏠리는 건 국산차인 EV9 보다 7종 가운데 2자리나 차지한 ‘이 차’라고 한다. 대체 그 차들은 무엇일까? 함께 살펴보자. 

업계에선 좀 알아준다는 시상식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2023 유럽 올해의 차 행사장. 출처 : Car of the Year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자동차 관련 상들이 있다. 그 중 몇 개는 주목도가 떨어지는 ‘그저그런 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유럽 올해의 차’는 어떨까? 1964년 첫 시상이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 ‘북미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심사위원단은 유럽 22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올해 후보로 뽑힌 7종의 모델에는 6종이 전기차로 구성됐다.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자동차 환경이 얼마나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산으로 포함 ‘이 차’, 이유가…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우선 이번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7종의 차량은 아래와 같다. 

▶ 기아EV9
▶ BMW 5시리즈
▶ 푸조 e-3008
▶ 르노 세닉
▶ 토요타 CH-R
▶ BYD 씰(SEAL)
▶ 볼보 EX30

올해 후보리스트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중국산 모델이 2종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그 차는 바로 ‘BYD 씰(SEAL)’과 ‘볼보 EX30’이다. ‘씰(SEAL)’이야 중국 업체인 BYD가 만들었으니 넘어가고, EX30은 앞에 ‘볼보’가 있는데 중국산으로 포함된 것에 의아해 할 수 있다.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볼보는 중국 지리차 산하 브랜드로 있다. EX30은 중국에서 설계되었다. 마지막으로 생산은  2025년부터 벨기에에서도 생산을 할 계획인 가운데, 현재는 중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두 번째는 앞과 연관이 있는데, 바로 BYD 모델 ‘씰(SEAL)’이다. 업계에서 이 차는 테슬라 모델3와  현대차 아이오닉6와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처음 유럽에 수출을 시작했는데 불과 1년 만에 이번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된 것을 두고 그 이유에 이목이 쏠렸다.

7종의 쟁쟁한 후보, 각각의 성능은?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후보에 오른 7종의 모델은 오는 12월 최종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해를 넘겨 내년 2월에 발표된다. 가만보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섞여 있는데, 그렇다면 후보 모델들 각각의 성능은 어떨까?

앞에서 언급한 순서대로 살펴보자. 우선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SUV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활용성이 극대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41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생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유럽과 미국 시장에 이 차를 선보이며 판매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다. 

BMW 5시리즈 가격

BMW 신형 5시리즈는 이전보다 커진 차체와 디지털화된 실내,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이번 5시리즈는 전기차 라인업까지 더해져 선택지가 많아졌다.문제는  올해의 차 홈페이지 기준, 그 중 어떤 모델이 후보에 올랐는지는 현재로썬 알수가 없다. 

때문에 모델 모두를 살펴보면, 먼저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뉴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뉴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지녔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523d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전기차(i5)에선 i5 eDrive40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가속한다.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i5 M60 xDrive는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1.1kg·m의 힘을 내며, 제로백은 3.8초다.

푸조 E3008 전기차

푸조 E-3008은 이들의 준중형 SUV로, 패스트백 외관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소비자가  니즈에 맞게 차량을 구매하도록 주행 가능 거리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등 세 가지 로 선보인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2륜 구동(157㎾)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4륜 구동(240㎾) 두 가지로 구성했다. 73㎾h 배터리를 결합한 이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25㎞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4륜 구동인 롱 레인지는 최고출력 170㎾의 전기모터와 98㎾h 배터리로 최대 700㎞를 달릴 수 있다.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좌-르노 세닉, 우-토요타 CH-R

르노 세닉은 87kWh 배터리와 220마력짜리 전기모터를 가진 순수전기차로 길이 4.47m, 너비 1.86m, 높이 1.57m, 휠 베이스 2.7m를 가진 전형적인 준중형급 MPV다. 완전 충전 후 주행거리는 WLTP기준 609km에 이른다.

토요타 C-HR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설계된 쿠페형 소형 SUV다. 하이브리드와 PHEV로 운영된다. 1.8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40마력, 2.0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98마력을 발휘한다. 2.0 하이브리드는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한다. 2.0 PHEV는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합산 총 출력 223마력, EV 모드로 최대 66km를 주행한다.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좌-BYD 씰, 우-볼보 EX30

BYD 씰(SEAL)은 본체와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를 통합하는 BYD 최신 기술인 CTB(Cell-to-Body)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설계했다. BYD 씰은 82.5kWh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주행 가능거리는 520km(WLTP 기준)이다.

볼보 EX30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소형 SUV이자, 네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배터리 타입이 조합되는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첫 번째’는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344㎞(유럽 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NMC 배터리를 더한 옵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80㎞(유럽 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NMC 배터리, 트윈 모터, 사륜구동(AWD)’ 조합으로, 428마력(315㎾)의 강력한 출력과  0-100㎞/h까지 불과 3.6초의 빠른 가속 성능을 갖춘 옵션이다. 

유럽올해의차 기아차 EV9 BMW 토요타 푸조 전기차 BYD

뜻밖의(?) 모델도 있긴하지만, 각각의 성능을 보니 만만치 않은 능력들을 가졌다. 기아가 EV9으로 지닌해에 이어 상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관련기사

author-img
박도윤 에디터
content@cargle.kr

[자동차 뉴스] 랭킹 뉴스

  • 포드 – 익스플로러 – 트레머 – 오프로드 – V6 – 400마력 – 대형 SUV – 팰리세이드 – 터보차저
    "이게 진짜 SUV지" 포드 익스플로러 오프로드 전용 트림 '트레머' 공개
  • 닛산 – 아르마다 – 패트롤 – 2026 – 니스모 – 대형 SUV – 트윈터보 V6 – 오프로드 – GT-R
    '팰리세이드 오너들 깜짝...' 460마력 고성능 7인승 풀사이즈 SUV 등장
  • 보야 – 프리+ – 전기차 – EREV – BEV – 화웨이 – AR-HUD – 자율주행 – 대형 SUV – 쏘렌토 – 팰리세이드
    "쏘렌토보다 크고 넓다!" 국내 출시되면 아빠들 난리날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
  • 현대차 – 일렉시오 – 중국 전기차 – E-GMP – LFP 배터리 – BYD – 듀얼 모터 – 700km 주행거리 – 하이모 – 자율주행 – CLTC – 급속 충전 – 현지 전략 모델
    현대차, '2천만 원대'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예고... 중국 BYD 배터리 탑재?
  • 토요타 센추리 SUV – 프라이버시 글라스 – 3단계 디밍 – 럭셔리 SUV – 고급 옵션 – 전동 윈도우 –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E-Four – 전용 판매 – 일본 시장 한정
    "이제 썬팅 할 필요 없어진다" 3단계 조절 가능한 자동차 디밍 유리 등장!
  • 람보르기니 우라칸 – 장애인 주차 – SNS 논란 – 이미지 왜곡 – 의족 – 편견 – 선입견 – 우라칸 오너 – 장애인 배지 – 인간 존중 – SNS 마녀사냥 – 인터넷 커뮤니티
    장애인 주차 구역에 3억 '람보르기니', 차주 누군가 했더니 알고보니...

추천 뉴스

  • 1
    눈 앞으로 다가온 장마철... 내 차 '이것' 확인 안하면 사고 위험!

    실시간 자동차 

    집중호우 – 수막 현상 – 빗길 사고 – 타이어 점검 – 공기압 – 여름용 타이어 – 계절별 타이어 – 마모도 – 배수 성능 – 전기차 타이어
  • 2
    "렉스턴·코란도 부활 확정" 쌍용 시절 명차 재출시 예고한 KGM

    실시간 자동차 

    KG모빌리티 – 액티언 하이브리드 – 렉스턴 – 코란도 – 곽재선 – 전동화 로드맵 – SE10 – KR10
  • 3
    '중국 BYD, 60조원 빚더미...' 전기차 시장 대규모 파산 위기감 고조!

    실시간 자동차 

    BYD-씨라이언06-전기차-PHEV-디자인표절-제네시스-두줄램프-중국차
  • 4
    "제네시스도 결국 번복…" 기존 계획 철회하고 새로운 전략 발표!

    실시간 자동차 

    제네시스-X 그란 이퀘이터-콘셉트카-전기 SUV-GV80-오프로더-뉴욕오토쇼
  • 5
    "결국 중국과 손 잡은 토요타" 어쩔 수 없는 생존 전략 돌파구인가?

    실시간 자동차 

    토요타 bZ3X - 전기 SUV - 중국 전기차 시장 - 토요타 전기차 - 가성비 전기차

지금 뜨는 뉴스

  • 1
    "차세대 BMW X3 유출!" 최대 800km 달리는 전기차까지 나온다고?

    실시간 자동차 

  • 2
    "지긋지긋한 5030 안전속도" 융통성 없는 단속에 운전자들 울화통 터진다!

    이슈 

  • 3
    '강남 싼타페' 카이엔 유출... 풀체인지 전기차 소식에 아빠들 깜짝!

    실시간 자동차 

  • 4
    한 번에 600km? '드디어 전기차 살 만하네…' 국내 최장 주행거리 달성!

    실시간 자동차 

  • 5
    "영끌해서 큰 차 사야지" 불황에도 외면 당하는 경차 근황

    실시간 자동차 

공유하기

0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