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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초대박 예고?”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진짜로 나오면 전세계 난리!

정문혁 기자 조회수  

① 화제가 된 머스크의 말, 이번엔 왜?

테슬라 자율주행

최근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이 화제다. 평소 그의 모든 말이 화제가 되지만, 주제가 ‘자율주행’에 관한 것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의 영상 축사에서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시점을 공언했다. 이미 FSD와 관련해 사기 혐의로 테슬라 주주들로부터 피소를 당하기도 했던 일론 머스크, 과연 이번엔 구체적으로 뭐라고 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완전’ 자율주행, 올해 말 공개된다?

테슬라 자율주행

앞서 언급한 영상에서 자율주행에 대해 그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상태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미국 도로에서 테스트는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추측일 뿐이지만 올해 말에는 완전 자율주행 또는 4~5레벨의 자율 주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4~5레벨 수준은 자율주행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하는 단계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우선 자동차의 자율주행 단계는 0단계에서 5단계로 분류된다. 0단계는 자동화 기능이 없는 자동차를 말하며, 4단계 자율주행차는 정해진 구역 안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5단계는 모든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자율주행차를 말한다.

다시 돌아와서, 예상 공개일을 말한 머스크는 “나는 이전에도 비슷한 예측을 몇 번 했고 그것은 틀렸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테슬라의 FSD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③ 첫 공개 후 3년, 베타버전만 11번째

테슬라 자율주행

CEO의 직접 발언이지만, 기대와 믿음보다 물음표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시간이다. 테슬라가 FSD(Full Self Driving, 완전 자율주행)를 처음으로 선보인 건 지난 2020년 10월이다. 이때 테슬라는 첫 번째 베타 버전인 ‘FSD  V1’을 선별된 일부 테슬라 소유자에게 배포했다. 이후 테슬라는  꾸준히 베타 버전을 업데이트하면서 FSD에 접근할 수 있는 이용자 수를 늘려나갔다.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만큼, 2023년 1분기 기준 운행거리는 약 1.3억 마일(2억 9백21만  4720km)에 달했다. 이 기간 테슬라는 FSD 베타 버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통해 예외 상황에 대한 반응과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딥러닝으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며 자율주행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버전의 회차다.첫 베타 버전 이후 3년이 지났지만, V11이 되기까지 여전히 ‘베타’ 딱지를 떼지 못했다. 여기에 대한 이유에 대해 테슬라는 예외 상황을 마주했을 때 운전자의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④ 거액의 벌금을 내게 생긴 테슬라

테슬라 자율주행

두 번째 이유는 바로 현재 테슬라가 처한 상황에 있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 ‘오토파일럿’의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인 NHTSA(도로교통안전국)는 최근 테슬라에 서한을 발송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NHTSA는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와 베타 옵션과 관련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모든 변경 사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변경이 이뤄진 날짜와 사유, 이전 버전과 수정된 버전 각각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이름과 번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배포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를 반드시 포함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매일 위반 건당 최대 2만 6315달러, 최대 1억 3156만 4183달러를 부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억 3156만 4183달러는 한화로 약 1716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런데 이렇게 큰 금액을 부과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NHTSA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한 테슬라 차량이 주·정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잇달아 벌어지자 2021년 8월부터 오토파일럿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오토파일럿 조사의 일부로 실내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테슬라 측이 제출한 답변 내용이 충분하지 않자 추가 정보를 요구하면서 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자율주행

일론 머스크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언급한 건 첫 베타버전 공개 이전인 지난 2014년 무렵부터다. 당시 그는 수년 내로 기술을 완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으나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과연 그의 말대로 테슬라는 올해 말에 정말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보다 정말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한 차가 나온다면, 여러분들은 살 의향이 있는가? 댓글을 통해 의견을 공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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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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