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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호구 잡혔나?” 전기차 오너 됐더니 돈 더 내라고 하네요

정문혁 기자 조회수  

① 전기차 보험 관련 참고사항 공개

카프레스
예시 이미지_카프레스

전기차 구입 증가에 따라 보험료도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보험개발원이 전기차 보험 가입 시 참고사항을 제시했다. 과연 참고 사항에서 유용한 정보는 뭐가 있을끼? 오늘은 이와 관련해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려 한다. 참고로 보험 개발원은 이번 데이터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관련 법률,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

② 낮은 가입 연령층, 그런데 비용이?

예시 이미지

먼저 전기차 보험 가입의 특성부터 살펴보자. 개인용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승용차 승용차(17,794천 대) 중 전기차(157천 대)는 0.9%를 차지했다. 이중 수입 전기차 구성비는 35.8%였다. 

연령대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50~54세 가입대수가 가장 많은 비전기차에 비해 전기차 가입대수 구성비는 40~44세가 17.4%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연령별 전기차 보험 가입 비중은 ▲30세~34세가 8.6% ▲35세~39세는 14.5% ▲45~49세는 14.9%를 차지해 전체 비중의 55.4%를 차지하고 있다.

예시 이미지

낮은 연령대 때문일까? 가입 방식에 대한 비중도 특정 방식에 치우쳐져 있었다. 전기차 보험 가입자들 중 55.4%는 인터넷을 통해 관련 보험에 가입했다. 이와 달리 대면 채널을 이용한 이들은 28.9%로 집계됐다. 또 TM(Tele-Marketing)채널은 전체 가입자의 15.7%가 이용했다. 

이 중 40~44세 가입자가 연식 5년 이하 중형 전기차를 인터넷을 통하여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평균보험료는 72만 원으로 비전기차(60만 원)보다 1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비전기차보다 차량 가액과 평균 수리비가 높고 사고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③ 높은 전기차 사고율, 이유는?

예시 이미지

다음은 전기차 사고 특성이다. 사고율은 개인용 기준, 비전기차(15%)대비 전기차가 1.15배 높은 17.2%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평균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사고 형태 중 차대사람사고(차대자전거사고 포함)의 경우 자동차 1만 대당 발생건수를 비교해 보면 전기차가 104건으로 비전기차(71건)에 비하여 1.46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차량가액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전압 배터리의 교환 사고와 관련해 자차담보 사고에서 승용차의 배터리 교환비율(약 0.2%)에서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나왔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 배터리 교환사고 중 83.1%(승용, 화물 모두 포함)는 바닥 물체, 경계석 등 하부 충격에 의한 차량 단독사고로 나왔다.

전기차
예시 이미지_영주시

특이한 점은 ‘건당 손해액’에 있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폭발에 의한 전기차 자차담보 사고 건수는 2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1만 대당 0.78대로, 비전기차(0.9대)보다 발생률은 낮았다. 그런데 건당 손해액은 그와 반대로 1.87배 높게 나타났다.

④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전기차
예시 이미지

그렇다면,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뭘까? 보험 개발원은 보험 가입 시,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크게 발생하므로 보험사별 주행거리별 할인 구간 및 구간별 할인율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사별로 전기차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므로 보험 가입 시 참고할 필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특약에는 고전압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 충전 중 상해 위험 담보 특약, 견인거리 확대 보장 긴급 서비스 출동 특약 등이 있다. 

전기차
예시 이미지_카프레스

보험 가입 시 꼼꼼한 체크,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수십 장에 달하는 서류를 실제로 꼼꼼히 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렇다면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바로 ‘사고 예방 운전이다. 먼저 전기차가 소음이 적고 급가속이 가능한 특성을 감안하여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자. 그리고 하부 충격에 의한 고가의 배터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상황에 따라 감속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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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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