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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3천 후반?” 디자인 때문에 난리난 기아 ‘이 차’의 정체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기아 유럽 전략 모델 엑씨드

기아기아의 엑씨드(XCeed)는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전략형 모델이다. 소형 크로스오버 스토닉과 중형 SUV 스포티지 사이에 포지셔닝 된 엑씨드는 2019년 출시 이후 유럽에서 12만 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혁혁한 활약을 보여주는 엑씨드인 만큼 기아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당시 GT라인까지 신설하며 엑씨드 라인업의 다변화를 꾀한 바 있다.

엑씨드가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을 터. 과연 엑씨드의 주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지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자.

 부담스럽지 않은 콤팩트 디자인

기아엑씨드는 전형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이다. 해치백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실루엣이며 기아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젊은 감각을 물씬 풍긴다. 이 차의 사이즈는 길이 4395mm / 높이 1495mm / 휠베이스 2650mm로 니로와 비슷한 덩치이다.

디자인은 가장 강렬한 GT라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자. 전면 디자인은 신규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기아차 특유의 타이거 노즈 그릴이 돋보인다. 그 안에 기하학적 모형의 메쉬 타입 패턴이 반영되어 트렌디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날카로운 선의 헤드램프 안에 삽입된 DRL은 3단으로 분할되어 독특하고 섬세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중앙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듯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공기흡입구는 역동적인 분위기도 낸다.

기아측면에서 보면 앞, 뒤 오버행이 짧고 상대적으로 긴 휠베이스(2,650mm)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으며 길쭉한 보닛 라인과 유려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A필러와 C필러가 비슷한 각도로 완만하게 설계되어 크로스오버 다운 매끄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언뜻 보면 스토닉이 좀 더 커진 듯한 느낌을 준다.

기아이 차의 후면부는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테일램프 그래픽이 독특하다. 미세한 육각형의 LED 램프들이 촘촘히 배치되어 테일램프 전체를 채우고 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물게 되는 포인트이다. 이는 GT라인 전용 디자인이고 PHEV의 경우 섬세한 섬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낮게 내려오는 뒷창문과 위로 솟은 트렁크 리드가 조화를 이룬다. 풍부한 볼륨감이 연출된 리어 범퍼에는 리플렉터와 후진등이 배치되어 있다.

 심플한 인테리어

기아엑씨드의 인테리어는 한눈에 보아도 기아 차량임을 알 수 있다. 익숙한 레이아웃이다. 센터페시아가 운전석을 향하고 있어 운전 중에도 각종 조작을 편리하게 했다. 실제로 기아는 엑씨드를 개발하면서 레이아웃과 기능 면에서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고려했다고 한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D컷’ 스티어링 휠, 다공성 가죽으로 감싼 기어 노브 및 흰색의 스티치와 직물 소재를 더한 GT 라인 시트 디자인, 메탈 페달로 다듬어진 페달 세트 등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기아한편 클러스터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고, 주행모드에 따라 디자인이 변경된다. 중앙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세대 변경이 되지 않은 탓에 최신 사양의 니로나 스포티지, EV6 등과 비교하면 투박한 대시보드와 공조 디자인, 각종 조작 버튼 구성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이외에 트렁크 공간은 기본 426L이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378L까지 확보 가능하다.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구성

기아엑씨드의 파워트레인은 다채롭다. 먼저 엔트리 사양은 1.0리터 터보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118마력과 1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위의 1.5리터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은 158마력 및 25.7kg*m를 생산한다. 다음은 1.6리터 4기통 엔진이다. 씨드GT와 프로씨드GT에서 빌려온 이 엔진은 204마력과 27.0kg*m를 뿜어낸다. 차 체급을 고려하면 강력한 파워이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할 경우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7.5초가 소요된다.

하이브리드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48볼트 전기 모터와 1.6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합쳐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136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낸다. 전기모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10% 줄여주고 최대 125km/h의 속도에서 일시적으로 엔진을 끄고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4.5kW 전기 모터,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8.9kWh 배터리 팩으로 구성됐다. 총 출력은 141마력, 최대 토크는 27.0kg*m이며 도심에서 60km 가량 전기로 주행 가능하다.

■ 가격은?

기아기아 엑씨드의 현지 가격은 £22,995(약 3,759만원) 수준이며, PHEV 모델은 £23,395~£32,995(약 3,822만~5,39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 포드 포커스의 가격이 £27,000(약 4,427만원)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은 차량으로 인정받는 부분도 엑씨드의 꾸준한 판매량에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 유럽 무대에서 엑씨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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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content@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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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인테리어 시대를 역행하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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