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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안 했다가 오열!” 경찰, 사고 시 과실비율 갈아 엎는다 선언!

노해주 기자 조회수  

안전띠 착용 불감증 경고
시내에서도 중상·사망 위험
전 좌석 착용, 일상 습관화 시급

‘안전띠 착용’ 경각심 사라진 일상, 치명적 결과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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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시 ⓒ경찰청

경찰청은 국민 대다수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하면서도 실제 실천이 부족한 대표적 교통안전 행동으로 ‘안전띠 착용’을 지적하며, 전국 단위 홍보와 단속에 돌입했다. 특히 시속 48km/h의 속도로 정면충돌 시, 안전띠 미착용은 머리 상해 수준이 착용 시보다 2.7배 높고, 뒷좌석 탑승자의 중상 가능성은 16배, 사망률은 최대 9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실험 수치에서도 안전띠 착용자는 머리 상해지수(HIC)가 723에 머문 반면, 미착용자는 1,950으로 크게 증가했다. 의식불명 위험도 역시 각각 6%와 90%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안전띠는 단순한 습관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필수 안전장치다.

저속주행·일반도로에서도 안전띠는 생명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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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로 주행 예시 ⓒ카프레스

많은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는 안전띠 착용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일반도로와 같은 저속 주행 환경에서는 위험 인식이 낮다. 그러나 경찰청은 저속 충돌이라 해도 충격이 운전 자세를 무너뜨리고, 그로 인해 연쇄 충돌로 이어지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대형 화물차나 건설 차량이 충격 후 전신주에 전도되어 치명적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안전띠 착용이 직접적인 가해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통계에 반영되지 않지만, 사망자 중 절반가량이 안전띠 혹은 안전모 미착용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기준, 승차자 사망자 1,601명 중 약 800명가량이 이러한 사각지대에 속한다는 분석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경찰청, 전방위 홍보·단속 병행해 인식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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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주행 예시 ⓒ카프레스

경찰청은 ‘차에 타면 안전띠 먼저’, ‘저속도로에서도 안전띠는 필수’ 등 6대 중점 홍보주제를 설정했다. 특히 어린이, 뒷좌석 탑승자, 대형 화물차 운전자, 그리고 단속 회피 목적으로 안전띠를 잠시 착용하는 운전자 등 안전띠 사각지대를 정조준했다. 안전띠 문화의 정착을 위한 실질적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전국에 지정된 724개소 단속 구간에는 안내용 가로막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띠 착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안전띠 미착용 사망사고 다발지역도 별도 표지판을 통해 사고 위험을 경고하며, 국민들의 자발적 인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띠 미착용 사고 시 ‘과실 비율 조정’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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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예시 ⓒ카프레스

안전띠 착용 문화의 정착을 위한 정책적 후속 조치도 추진된다. 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 등과 협력해, 향후 안전띠 미착용 사고에 대해 과실 비율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를 통해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풀이된다.​

1990년대 초 본격적인 착용 의무화 이후 사망자가 크게 줄었던 점을 상기하며, 경찰은 이번 계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안전띠는 단속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이며 생명선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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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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