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차, 올해 5만대 돌파 예상
정부 보조금 확대와 신차 출시가 견인
충전 인프라와 공급망 개선 요구 확산
국내 수소전기차, 올해 5만대 돌파 전망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올해 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 기준 수소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3만9216대로, 이미 4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는 올해 수소승용차 1만1000대와 수소버스 2000대에 대해 총 7218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확정해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출시한 신형 ‘디 올 뉴 넥쏘’ 역시 수소차 대중화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2018년 넥쏘의 출시 이후 꾸준히 보급돼, 2020년 1만대, 2023년 3만대를 넘어서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등록된 수소차 가운데 승용 모델이 94.9%인 3만7227대로 대다수를 차지하며, 수소버스는 1939대, 수소트럭은 50대가 운행 중이다.
특히,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수소버스의 경우 인천, 전북, 충남, 울산 등 지자체와 협력해 통근버스 도입 등 다양한 보급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수소충전 인프라 부족, 해결 과제로 부상

이렇게 수소차 보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심 내 충전 인프라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218개소에 불과하며, 수도권 중심 도심지역은 부지 확보 문제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사업자에 대한 세제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 설치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소충전소를 관공서나 공공기관 부지에 우선 설치하면 도심 내 충전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충전사업자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접근은 이용자 수 확대와 함께 충전소 운영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소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담 기구 필요성 대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의 수소 유통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가스공사 등 복수 기관이 분산해 담당하고 있어, 통합적 관리 체계가 부재한 상황이다.
전기와 도시가스는 공기업 주도로 수입선 다변화와 가격 조정이 가능한 반면, 수소는 민간 주도 구조로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미국, 일본, 중국 등은 수소를 전략 에너지로 규정하고, 에너지부나 자원청 등 국가 단위 전담 기관을 통해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소경제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관리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통합적 대응 체계가 수립돼야 안정적 공급과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3
수소 충전 가격은 너무 많이 올라고 충전 인프라도 아직 적어서 충전 하기가 힘들고
수소 충전 가격은 너무 많이 올라고 충전 인프라도 아직 적어서 충전 하기가 힘들고 수소 차 고장 나면 수리 비용 어마 어마 하게 비싸요 잘 생각 해보세요
수소 가격도 비싼데. 차는 무상으로죠야지. 배기가스가 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