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안전모 미착용 단속 시작
이륜차 사망자 급증에 의한 조치
4월 한 달 집중단속
이륜차 사망사고 급증, 고령자 중심 피해 확산

2025년 초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교통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1~2월 사이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4.1% 증가한 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동일한 기간 353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륜차 관련 사망자 수만 눈에 띄게 증가한 점에서 더욱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증가세는 고령층의 생활형 이륜차 이용이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령자 이륜차 사망률 두 배 이상
안전모 착용률 낮은 생활형 오토바이

경찰청에 따르면 고령 이륜차 운전자의 사망률은 비고령자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면허 보유자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65세 이상이 2.9명인데 반해, 65세 미만은 1.15명에 불과했다.
또한 생활형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률이 배달용 오토바이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도 문제다. 배달용은 약 73.3%의 착용률을 보인 반면, 생활형은 50% 수준에 그쳤다. 이는 일상 속에서 경각심 없이 운전하는 생활형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사망사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4월 한 달간 전국 집중단속 실시

이에 따라 경찰청은 4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안전모 미착용 이륜차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및 각 지방경찰청과 협력하여 사고 다발 지역 및 고령자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도시지역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을, 도시 외 지역은 생활 중심지 위주로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투입해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또한 느슨하게 매거나 턱끈을 고정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착용 방식도 단속 대상이며, 도주 차량은 캠코더 단속 장비를 통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생명 지키는 안전모, 선택 아닌 필수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한창훈 치안감은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 맞춤형 단속과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이륜차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단순한 행정 조치에 그치지 않는다. 이륜차 교통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고, 특히 고령자와 생활형 운전자를 중심으로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종합적 대책의 일환이다. 따라서 이번 4월 한 달이 이륜차 안전문화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댓글2
ㅋㅋㅋ
굿굿굿~~~ 멀쩡한 라이더도 있지만 멀쩡하지 않은 라이더가 더 많다~~~ 다~~~~~~~ 잡아들여라~~~~
에휴 병신들 먼 사망타령 그냥 돈 뜯으려고 염병 쓰레기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