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원어치 주유” 운전자들 의외로 ‘이것’ 때문에 오열 많이 합니다!

혼유 사고, 수리비만 1,200만 원
보험사, 운전자 책임 주장
혼유 방지 시스템 필요

BMW 오너, 혼유사고로 수리비 1200만원

주유소에서 벌어지는 혼유 사고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다. 이번 사례에서도 BMW X6 오너가 경유를 넣으려다 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휘발유가 들어가 차량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

해당 오너는 주행 도중 차가 출렁거리는 이상 현상을 느꼈고, 정비소에서 휘발유가 주유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예상 수리비는 무려 1,200만 원이 넘게 나왔다.

이 사건에서 주유소 측은 실수를 인정하고 보험사를 통해 배상을 하겠다고 했으나, 보험사는 운전자가 영수증을 확인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며 10%의 책임을 운전자에게 돌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끝까지 확인 안 하면 운전자 과실 생긴다

이러한 상황은 피해자에게 불만을 키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법원은 혼유 사고 시 운전자에게 20%에서 30% 정도의 과실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차량에 들어가는 연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혼유 사고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휘발유 주유기의 크기가 경유차 연료 주입구보다 작아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혼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엔진 손상으로 인해 수리비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유 전후로 반드시 유종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와 같은 문제는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 없이 반복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휘발유와 경유 주유구의 형태나 크기를 혼동하지 않을 정도로 다르게 설계하여 혼유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