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흰색 골랐죠? 다 틀렸습니다” 경찰 오피셜도 틀린 운전면허 시험 ‘이 문제’

노해주 기자 조회수  

운전자, 야간 보행자 사고 주의
밝은 색 의상, 보행자 안전에 도움
색상 및 속도별 정지 거리 큰 차이 보여


이거 한 번 맞춰보세요
의외로 많이 틀립니다!

야간-운전-운전면허-시험-경찰청
운전면허 시험 일부 – 출처 : 뽐뿌 자동차 포럼

최근 운전면허 시험 문제집의 특정 문제가 논란이다. [야간에 보행자가 사고 방지를 위해 입으면 좋은 옷 색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라는 문제의 정답이 운전자의 생각과 경찰청의 데이터와 달라, 혼란을 야기 했기 때문이다.

해당 문제의 선택 문항을 살펴보면
□ 1번 흑색
□ 2번 적색
□ 3번 회색
□ 4번 백색
으로 명시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일반 운전자들은 가장 밝은 4번 백색을 고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답지에는 2번 적색이 정답이라 적혀있었다. 한편 경찰청의 교육 자료를 살펴보면, 흰색의 시인성이 가장 좋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실제 실험 결과, 적색 보다 흰색이 더 우수

야간-운전-운전면허-시험-경찰청
야간 운전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경찰청은 ‘야간 옷 색상과 보행자 사고 연관성’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한 바 있다. 색상별로 차량이 식별할 수 있는 거리와 속도에 따른 차량의 정지 거리를 분석한 자료인데,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승용차 전조등 도달 거리 : 52m
□ 백색 의상 식별 거리 : 72m
□ 적색 의상 식별 거리 : 43m
□ 흑색 의상 식별 거리: 19m
로 식별 거리가 측정됐다. 요컨대, 백색 옷을 입은 보행자가 흑색 옷을 입은 보행자보다 약 4배 더 잘 보이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수록 시인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속력 빠를 수록 중상 위험 높아

야간-운전-운전면허-시험-경찰청
야간 운전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그렇다면, 속도 별 보행자와 차량 간 여유 거리는 어떨까?

40km/h로 주행 시, 흑색 옷을 입은 보행자는 차량과의 여유 거리가 3m에 불과해, 운전자의 반응 속도가 조금만 늦어도 충돌 위험이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경우 머리 중상 가능성은 29%다.

60km/h로 주행할 경우, 흑색 옷을 입은 보행자는 차량과 충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차량이 보행자를 약 11m 정도 밀고 간 이후에 멈췄다. 머리 중상 가능성은 99% 이상으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야간-운전-운전면허-시험-경찰청
야간 운전 예시 –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그렇다면 80km/h일 경우에는 어떨까? 동일 조건하에 실험한 결과, 사실상 제동 없이 충돌하는 것과 같았다. 흑색 옷을 입었다면 사망 확정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적색 옷을 입은 경우에도 차량과 보행자 사이의 여유 거리가 4m에 불과 했다.

분명한 것은 운전 면허 문제집과 경찰의 교육 자료 공통으로 밝은 옷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흰색과 적색 등 색상 별 시인성 차이에 대한 의견이 통일 될 필요는 있겠다.

관련기사

author-img
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댓글0

300

댓글0

[자동차 상식] 랭킹 뉴스

  • "사실상 운전자 생명줄급" 차 없애면 끝, 시험 치겠다 난리!
  • 서울시-주차장-주차난해소-운전자-도로-1 (4)
    주차장 부족하니 '파격 결단'.. 서울시, 결국 도입하는 주차 '이것' 뭐길래?
  •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울시-암행순찰-과속-과태료-1
    이제 서울 살면 '과태료 폭탄'.. 서울시, 결국 도입 선언한 이것, 뭐길래?
  • 올림픽대로-강변북로-쓰레기-운전자-포상금-신고-과태료-main
    "앞 차 신고 했더니 돈 주네?" 정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싹쓸이 작정했다!
  • 교통사고-안전벨트-과실비율-경찰-운전자-2
    "안전벨트 안 했다가 오열!" 경찰, 사고 시 과실비율 갈아 엎는다 선언!
  • 고속도로-도로-정부-국토부-유지보수-운전자 (4)
    "도로 공사 빨랐던 이유 있었다" 정부, 운전자들 신고하면 돈 준다 선언!

추천 뉴스

  • 1
    "출시 1시간 만에 1만대 주문 돌파" 테슬라 오너들 깜짝 놀랄 라이벌 등장했다!

    자동차 뉴스 

    화웨이-테슬라-럭시드-전기차
  • 2
    "유럽서 고작 2,600대 팔린 제네시스" BMW 출신 데려와 재도전... 가망 있을까?

    실시간 자동차 

  • 3
    "요즘 테토남은 이 차 탄다" 8기통 기본 장착! '진짜 남자'의 SUV 출시

    자동차 뉴스 

    테토남-닷지-듀랑고-스텔란티스
  • 4
    "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사지!" 1950년대 레트로 퓨처 스타일 콘셉트카 공개

    자동차 뉴스 

    뷰익-일렉트라-콘셉트카-세단
  • 5
    "현대차, 테슬라 뛰어넘나?" 배터리·반도체 내재화로 AI 미래차 주도권 잡겠다 선언

    이슈 

    현대-기아-미래차-반도체-내재화

지금 뜨는 뉴스

  • 1
    "GV80보다 좋다고?" 아메리칸 프리미엄 6인승 SUV GMC 아카디아 등장

    자동차 뉴스 

  • 2
    "벤츠·BMW 뛰어넘었다!" 전기차 전환 성공한 미국차 캐딜락 근황

    실시간 자동차 

  • 3
    "600만원 할인받아 GV80 가격!" 단종 앞둔 투아렉, 지금이라도 사볼까?

    실시간 자동차 

  • 4
    "제네시스 괜히 샀네" 볼보 신형 XC70 공개에 기존 오너들 오열!

    자동차 뉴스 

  • 5
    "테슬라 오너들 깜짝" 모델 Y보다 저렴한데 고급스러운 전기 SUV 7X 등장

    자동차 뉴스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