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갔네? 과태료 내세요” 톨게이트 주황색 선, 무시한 운전자들 오열!

톨게이트 화물차 측정차로 위반 급증
톨게이트 측정차로 위반에 적발 기준 상향
고속도로 과적차 근절 위해 1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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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황색 선
화물차들은 필수 코스?

올해부터 화물차 운전자라면, 이번 내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예전처럼 행동하면 얼마 후 부담스러운 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2024년 1월부터 4.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톨게이트에 있는 고속도로 측정차로(주황색 선) 위반에 대한 고발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과적 화물차로 인한 고속도로 파손과 제동거리 증가에 따른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더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고속도로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한다는 목적도 있다.

과적 안 걸리기 위한 꼼수
점점 급증하는 상황

위에서 언급한 측정차로는 도로법 제78조에 의해 명시되어 있을 만큼, 엄격히 다루고 있다. 법 대로 할 경우. 4.5톤 이상의 화물차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로드셀(무게) 측정장비가 설치된 주황색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해당 구역엔 화물차를 위한 곳임을 알리는 큼지막한 표지판도 같이 설치되어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없는 구조다.

만약 측정차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통과 하다 적발 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소 부담스러운 처벌 수위이지만. 최근 3년간 위반 건수는 급증 하는 추세다.
□ 2020년 : 775건
□ 2021년 : 2,848건
□ 2022년 : 3,967건

사실상 걸리면 고발 수준
앞으로 과적 어려울 듯

결국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고발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고발 기준 : 최근 2년 이내 동일 영업소 2회 위반
최신 고발 기준 : 최근 2년 이내 전국 영업소 6회 위반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충분한 안내를 위해 위반차량에 대한 안내문자 발송과 현수막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이 측정차로를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차로 하이패스의 확대로 인한 화물자동차 측정차로 위반 빈도 증가를 지적하며, 과적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과연 계도기간이 끝난 후 화물차 운전자들은 측정차로를 제대로 준수할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