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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클래스도 안 돼” 결국 운전자 사망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

류민성 기자 조회수  

일하던 도중 사망한 직원 A씨

충돌-사고

졸음운전을 평소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졸려도 무리해서 운전을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는 절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안 낼 것 같다고 자신하는가? 11월 초, 고장 난 차량을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숨졌다.

한국도로공사 직원 A 씨는 사고 현장에서 고장 차량을 수습하던 중이었다. 졸음운전자 B 씨는 “운전 중 졸았다”라고 진술했다. 졸음운전 사고, 해결 방법이 없는 걸까?

자동차 졸음운전 방지 기술
선진 국가와 규제의 흐름

졸음-운전
출처: 자동차 365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졸음운전 방지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웨덴의 IT 기업인 토비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탑재한 실험 차량을 운전 중인 기자를 테스트했다. 

두 눈을 감고 2초 만에 ‘피로도’ 경고가 울리고, 계속해서 눈을 감고 있자 ‘수면’ 경고가 나왔다. 토비의 DMS는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하여 졸음운전을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경고음을 발생시켜 안전을 유지한다.

운전자-졸도

체험 중, 기자의 눈동자 움직임부터 눈꺼풀의 모양까지 3차원 데이터로 상세하게 분석되었다. 눈을 감은 정도에 따라 5단계로 표시된 계기판은 운전자의 피로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었다. 

토비의 기술은 성별, 키, 인종에 관계없이 작동하며, 선글라스나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에도 눈동자를 정확하게 감지한다.

졸음-사고

토비는 2021년부터 DMS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U는 2019년 ‘차량의 일반 의무 및 기술 요구 사항’을 개정하여 2024년 하반기부터 형식 승인이 필요한 신차에 DMS를 의무적으로 내장하도록 했다. 

그래서 2026년 하반기부터는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 DMS 내장이 의무화된다. 토비는 이 규제에 발맞추어 제품 개발 속도를 냈으며, 독일의 대형 자동차 부품 회사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2025년 출시 예정이다.

세계적인 추세,
DMS 보급이 ‘뉴 노멀’의 일환으로

운전-동승석

EU는 DMS를 의무화함으로써 졸음운전과 주의 태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스웨덴 국립도로교통연구소에 따르면, EU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의 20% 이상이 운전자 피로로 인한 졸음이나 주의 태만으로 발생한다. 

졸음운전 사고는 음주 운전과 달리 측정이 어려워 과소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사고-즉사

유럽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의무화의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DMS가 안전벨트나 에어백과 같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지에서 DMS를 생산하는 스마트아이의 최고경영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안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쾌적한 운전 경험을 위해 DMS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졸음운전 방지 기술,
바로 실천해보는 방법

사고-가능성

자동차 졸음운전 방지 기술은 세계 각국에서 교통안전 강화와 함께 ‘뉴 노멀’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토비와 같은 기업은 규제 변화에 발맞추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운전자와 교통안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쓸 수 있는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자동차 옵션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당연히 졸리면 졸음 쉼터 혹은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을 기능들을 알아보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각 자동차 제조사마다 해당 기능의 명칭은 상이할 수 있다. 운전자를 도와주는 주행 기능이라 서포터 역할을 제대로 한다. 운전 주행 속도 설정, 앞차와의 간격 거리 등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다른 차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차선 유지 보조]

운전-사고

이 기능도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다. 자동차가 차선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게 지켜준다. 차선을 비껴가려고 할 때 핸들을 잡아준다던가, 소리가 나는 방식으로 운전자들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동 긴급 제동]
전방 충돌 방지를 위해 긴급 제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근처에 사람이 있으면 차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혹은 차량이 스스로 바로 제동을 거는 방식으로 사고 예방을 도와준다. 

졸음운전은 정말 나쁘다. 무고한 사람의 인생을 한순간에 끝낼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잠이 온다면 쉬고 가거나, 여의치 않다면 자동차 기능의 도움을 받아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일상을 욕심으로 망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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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성 기자
capress_editor02@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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