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욕먹고 과태료 추가” 이따위 운전으로 억울함 호소, 경찰도 당황한 ‘이 상황’

전한울 기자 조회수  

신호등 안 보였는데 억울하다는 운전자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최근 한 자동차 매체에 신호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 됐는데 억울하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과태료는 교통 경찰의 직접 단속이 아닌, 단속 카메라 등 단속 장비에 의해 부과된다. A씨는 과태료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A씨는 지하 차도를 주행 중이었으며, 바로 앞에 커다란 버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 지하 차도 끝에는 신호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데, 버스는 노란 불이 됐을 때 급하게 지나갔다. 이 때 A씨는 버스 사이 간격을 짧게 유지한 채 함께 지나갔고,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 것이다.

즉, 앞에 큰 차가 있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으로 이에 대해 여러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예외를 두면 안 된다는 경찰의 답변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얼마 후 고지서를 받아 본 A씨는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사례에 대한 경찰의 입장은 단호했다. 서울 및 경기도 일부 경찰서 교통계에 연락을 취한 결과,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기자 : 앞에 대형 화물차나 버스가 있어, 교통 신호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정상참작이 가능할까요?
경찰 : 절대로 안 됩니다. 아시다시피 차간 거리 유지는 필수죠.
기자 : 그렇죠. 그런데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에도 예외는 없을까요?
경찰 : 네 그렇죠. 앞에 큰 차가 있다면 당연히 거리를 둬서 시야 확보를 할 환경을 조성해야죠.  
기자 : 도심지에선 길이 자주 막혀서, 어렵지 않을까요?
경찰 :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속력을 조절해서 거리를 벌리는 것 조차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예외를 두게 되면 이의 제기로 인해 행정 마비와 제도의 악용으로 번지게 됩니다. 

전방시야 확보, 무조건 필수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전방시야 확보는 운전자들이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필수 행동이다. 운전을 할 때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하지만 결국 시각을 뒷받침하는 보조적 요소에 불과하다. 눈으로 보고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야, 안전하고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이런 이유로 자동차 사고 이후 과실 비율을 정하거나 범칙금, 과태료 등 법적 패널티를 부과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참고로 교통사고의 절대 다수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또, 운전자 부주의에서 전방 시야 확보 미준수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그만큼 수 많은 운전자들이 기본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그나마 첨단 기술로 커버 가능?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앞으론 이런 변명을 원천 차단할 기술이 보급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및 차량 내비게이션과 교통 시설간 정보 교환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도입 중이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C-ITS라 부른다. 실시간 교통정보 및 교통시설의 데이터를 차량에 공유한다. 

과태료 신호위반 경찰
출처 : 카프레스

이 기술을 활용한 여러 기능 중 현재 신호등의 상태와 신호 별 남은 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티맵, 카카오, 아이나비 등 주요 내비게이션  서비스 및 상품에는 위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다만 일부 지역 한정으로 도입 됐다. 다만, 정부는 교통 첨단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신호를 보다 쉽게 인지할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호위반을 해도 예외인 경우는 긴급차량에 해당 될 경우가 유일하다. 이외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기사

author-img
전한울 기자
fv_editor@cargle.kr

댓글1

300

댓글1

  • 첨단 이런거 하지말고 심호등에 시계달자.....외국거 보니 쳔하드라

댓글 많은 뉴스

[자동차 상식] 랭킹 뉴스

  • 분리형-헤드램프-현대차
    "생긴게 대체 왜 이래?" 요즘 차 디자인 다 비슷해진 이유 있었다!
  • "오토홀드 자주 쓰면 고장난다?" 대체 누구 말이 맞을까
  • 토요타-마일드-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인 줄 알고 샀는데..." 마일드 하브 '가짜' 논란!
  • 기아-카니발-오너리뷰
    아빠차 대표 카니발 "다 좋은데 이건 좀..." 차주들 무조건 공감하는 '한가지'
  • 고령 운전자 – 교통사고 – 면허 반납 – 조건부 운전면허 – 시청역 사고 – 도로교통공단 – 고령화 – 안전장치 – 페달 오조작 – 고령 인구
    "4명 중 1명 사망..." 9월 고속도로 '이것' 주의보 발령!
  • "사실상 운전자 생명줄급" 차 없애면 끝, 시험 치겠다 난리!

추천 뉴스

  • 1
    "중국인 국내 운전 허용?" 대체 누굴 위한 법인가... 논란 확산!

    이슈 

    고령 운전자-운전면허 반납-치매 노인 운전-부산 고령화-교통사고 증가-노인보호구역-실버존
  • 2
    "팰리세이드보다 크고 넓다!" 제네시스 넘보는 플래그십 SUV 등장

    자동차 뉴스 

    립모터-SUV-EREV
  • 3
    "전기차는 현실성 없어" EU, 다시 내연기관차 만들겠다 선언!

    실시간 자동차 

    소형차-유럽-전기차-내연기관
  • 4
    "775마력 국산 슈퍼카 양산 확정!" 200대 한정 'N 비전 74' 드디어 나오나

    자동차 뉴스 

    현대-N비전74-양산
  • 5
    "전기차 진짜 안 팔리는구나" 무려 7천만 원씩 깎아준다는 '이 차' 근황

    실시간 자동차 

    마세라티-폴고레-할인

댓글 많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1.5km 강을 차로 건넌다?" 내구성 최강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SUV 화제

    이슈 

  • 2
    "3억 짜리 토요타를 누가 살까?" 롤스로이스 겨냥 초호화 브랜드 '센추리' 데뷔

    자동차 뉴스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