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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취소” 렉서스 최신 SUV, 역대급 실내에 아빠들 당장 계약한다 난리

정문혁 기자 조회수  

렉서스 대형 SUV, TX

렉서스렉서스가 새로운 대형 SUV 모델을 공개했다. 렉서스TX로 이름 붙여진 해당 모델은 토요타의 3열 SUV 그랜드 하이랜더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얼마 전 함께 공개된 GX의 하위 모델이자 단종된 RX L을 대체하는 SUV라고 볼 수 있다.

렉서스는 얼마 전 GX와 함께 TX를 공개함으로써 UX – NX – RX – GX – TX – LX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대표적으로 링컨 에비에이터,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TX의 차체 크기는 길이 5159mm / 너비 1989mm / 높이 1781mm / 축거 2949mm로 국내 출시된 대형 SUV 기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쉐보레 트래버스 사이쯤 위치한다.

렉서스의 정체성

렉서스TX의 외관에는 렉서스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신선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전면부에서는 기존 스핀들 그릴을 대체하는 유니파이드(Unified)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조화가 눈에 띈다. LED 주간주행등은 ‘L’자 모양을 거꾸로 뒤집어 삽입되어 날렵하고 정체성 짙은 모습을 보인다. 앞으로 돌출된 노즈 디자인 역시 대형 SUV로서 입체적이고 웅장한 멋을 더한다.

렉서스옆모습은 정통 SUV 비율을 따르며 정직하고 차분하게 다듬어졌다. 22인치 또는 22인치 휠이 탑재된다. 후면부에서는 LED 테일램프를 가로로 길게 이으면서 렉서스 ‘L’자 엠블럼 대신 ‘LEXUS’ 글자를 붙였으며 GX와도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

렉서스TX는 6인승 및 7인승으로 운영되며 실내의 여유로운 거주공간이 매력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공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TX는 6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6인승은 2열 독립 시트를 제공한다. 2열 시트는 원터치 폴딩을 지원한다. TX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569ℓ다. 3열 시트 폴딩 시 1625ℓ, 2열 및 3열 시트 폴딩 시 2747ℓ까지 확장된다.

렉서스전자식 기어 레버와 직경 작은 스티어링 휠이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랜드 하이랜더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인다. 총 21개 스피커로 구성한 마크 레빈슨 오디오는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렉서스TX 파워트레인은 3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먼저 2.4리터 가솔린 터보가 있고, 2.4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3.5리터 6기통 가솔린 PHEV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모델인 TX 350에 들어가는 직렬 4기통 2.4리터 가솔린 터보는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며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렉서스TX 500h에 들어가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 다이렉트4 AWD, 고출력 수랭식 리어 모터 등과 결합해 합산 총 출력 366마력의 성능을 낸다. PHEV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CVT, 다이렉트4 AWD로 구성됐다. 합산 총 출력 406마력을 발휘한다. 후륜 조향, 마크 레빈슨 사운드 등을 지원한다.

렉서스 TX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연 TX는 7인승 대형 SUV로서 렉서스의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을까? 탄탄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렉서스의 상승세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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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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