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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오너들 역대급 고민” 벤츠 EQE vs BMW i5, 여러분의 선택은?

정문혁 기자 조회수  

 EQE vs i5

bmwBMW가 전기 세단 i5를 공개함에 따라 내연기관 왕좌를 두고 벌이던 벤츠와 BMW의 경쟁이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벤츠가 공개한 EQE와 오는 하반기 출시될 BMW i5, 두 모델 모두 브랜드를 대표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EQE와 i5를 비교해 보았다.

bmw사이즈부터 살펴보자.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EQE의 경우 전장 4,946mm / 전폭 1,906mm / 전고 1,503mm / 휠베이스 3,120mm이고 BMW i5는 전장 5,060mm / 전폭 1,900mm / 전고 1,515mm / 휠베이스 2,995mm다. 특히 EQE가 휠베이스에서 더 큰 수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i5가 내연기관과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비해 유독 짧은 것으로 풀이된다.

bmw외관 디자인은 두 모델 모두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발산하고 있다. 벤츠 EQE는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앞, 뒤 조명과 유려한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며 활 모양을 연상케 하는  원-보우(one-bow)라인이 인상적이다.

bmwBMW i5는 신형 내연기관 5시리즈와 동일하게 생겼다. 고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직선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유려한 곡선이 주요 테마인 EQE에 비해서는 공기역학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풀체인지로 돌아오면서 완전히 새로운 앞, 뒤 조명이 신선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② 독보적 분위기의 실내 

bmw외관만큼이나 두 모델의 실내 모습도 차이가 크다. 벤츠 EQE 실내는 탑승자를 압도한다.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12.8인치 OLED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첨단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상위 모델인 AMG EQE 53 4Matic +에는 대시보드 전체가 3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이뤄진 ‘MBUX 하이퍼 스크린’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더한다. 

bmwBMW i5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최신의 전기차 모델들처럼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되어 깔끔하다. 실내를 감싸는 BMW 인터렉션 바는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 성능은 과연?

bmw파워트레인은 어떨까. 먼저 후륜 싱글모터 EQE 350+ 모델 기준 최고 출력 288마력, 제로백 6.4초, 주행거리 최대 471km(국내 인증 기준)다. 사륜 듀얼모터 메르세데스-AMG EQE는 국내 판매 중인 AMG EQE 53 4매틱+ 기준으로 최고 출력 626마력, 제로백 3.5초, 주행거리 최대 354km(국내 인증 기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89kWh와 91kWh 급이며 유럽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20km 및 518km다.

bmwi5는 i5 eDrive40과 i5 M60 xDrive 모델로 나뉜다. i5 eDrive40은 최고 출력 340마력, 제로백 6.0초, 주행거리 최대 582km(유럽 WLTP 기준)다. 고성능 i5 M60 xDrive는 최고 출력 601마력, 제로백 3.8초, 주행거리 최대 516km다. i5의 배터리 용량은 81.2kWh로 EQE 보다 적다. WLTP 주행 거리도 더 짧기 때문에 국내 인증 거리는 300km 후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QE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고, BMW i5는 오는 10월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내연기관에서 E클래스와 5시리즈는 베스트셀러 1,2위를 다투고 있다. 과연 전기차 시장에서도 그 네임밸류가 유지될 수 있을까? i5의 배터리 성능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두 모델이 펼칠 치열한 경쟁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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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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