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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보다 훨씬 멋지네” 아우디, 역대급 신차 디자인 공개에 소비자들 난리!

정문혁 기자 조회수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아우디는 내년 초 A6 아반트 e-트론 모델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의 대표 세단인 A6 유전자를 물려받아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연결 짓는 중요한 모델이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량 A6 아반트 e-트론은 어떤 차일지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자.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는 지난해 한국에 공개되었다. 사이즈를 살펴보면 길이 4,960mm, 너비 1,960mm, 높이 1,440mm로 준대형 사이즈의 덩치를 자랑한다. 같은 스포츠 왜건 계열인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보다는 조금 작다. 크로스 투리스모는 길이 4,975mm, 너비 1,965mm, 높이 1,410mm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A6 아반트 e-트론의 디자인은 아우디의 정체성이 힘껏 들어갔다. 이 차의 전면부 디자인은 시그니처와도 같은 육각형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 램프가 돋보인다. 물론, 전기차이기 때문에 내연기관차와 같은 그릴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디자인 방향을 통일시켜 아우디 패밀리룩을 구현했다.

아울러 좌우 측면에는 공기 흐름과 냉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에어 벤트를 달아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는 전방으로 돌출된 폐쇄형 그릴과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디자인으로 전폭을 강조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또한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는 내부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뾰족한 삼각형 모양의 LED 라이트가 촘촘하게 얽혀 있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측면은 내연기관 A6 아반트의 비율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세단보다 유독 길어 보이는 실루엣은 22인치 휠과 어우러져 서있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달릴 때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경사진 D 필러와 완만하게 내려오는 루프 아치는 아우디 아반트 모델 특유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차량의 후면부는 역시 테일램프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좌우가 통합된 수평 형태 라이트와 거대하게 올라온 리어 디퓨저가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리고 루프라인에 얹힌 스포일러와 아우디 엠블럼 위에 자리 잡은 날카로운 형태의 테일게이트 라인이 잘 어우러져, 측면의 스포티함을 잘 이어받아 마무리했다.

파워트레인 및 예상 가격은?

A6 아반트 e-트론은 100kWh 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WLTP 기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듀얼 모터 적용으로 470마력과 81.6kg*m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초 이내이다. 요즘엔 워낙 고성능 전기차가 많지만, 이도 준수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800V 고전압 기술 적용으로 270kW 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10분 충전에 3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이용 효율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해외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A6 아반트 e-트론의 가격은 6만 파운드(한화 약 9,859만원)이다. 1억 언저리에 책정되어 국내에 들어온다면 전기차 보조금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의 가격은 현재 1억 초반에서 2억까지 형성되어 있다.

 아우디의 e-트론 라인업

한편 아우디는 e-트론 포트폴리오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아우디는 2020년 7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전기 SUV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통해 콤팩트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에 힘입어 아우디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274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다. 또 플래그십 SUV Q8 e-트론도 국내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아우디의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아우디의 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80%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볼보, 포르쉐, 렉서스 등의 브랜드에게도 밀리며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연말연시에 할인을 반복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우디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지만 연말연시에 할인을 하면서 ‘할인할 때 사야하는 차’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며 “빈번한 할인이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3사로서 굳건하던 아우디는 점차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어느 제조사보다도 전동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던 아우디이기에 부진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제대로 된 반격이 필요한 아우디는 과연  A6 e-트론을 내세워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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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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