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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따라했나?” 논란의 디자인, 신형 벤츠 AMG GT 콘셉트카 공개

안수림 에디터 조회수  

메르세데스-AMG GT XX 콘셉트카
1,340마력, 최고속도 354km/h 달성
전기차 시대 AMG의 미래 제시

AMG GT XX – 메르세데스-AMG – 전기차 – 트라이 모터 – YASA – 배터리 기술 – AMG.EA 플랫폼 – 제네시스 – 마그마
AMG GT XX – 출처 :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AMG가 전동화 시대를 이끌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AMG GT XX를 공개했다. 낮고 넓은 차체, 주황색 외장, 그리고 윈드실드 하단의 실존 차량용 VIN 넘버까지 부착된 이 차량은 단순 쇼카가 아닌 실질적인 양산 전 단계 모델이다. 최대 출력은 무려 1,340마력 이상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54km(220mph)로 예상된다.

전동화 전환기 속에서도 AMG는 그 고유의 ‘감성’과 ‘성능’을 유지하고자 했으며, GT XX는 그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의 마이클 쉬베 대표는 “이 차는 향후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과 기술적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힌트”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차종의 주황색 컬러가 제네시스의 ‘마그마’ 색상과 유사하다는 지적과 함께 평범하지 않은 외관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이어져 인터넷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GT XX’는 어디까지나 쇼카의 성격을 지닌 콘셉트카로, 실제 양산 차량은 납득 가능할 만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의 결정체, YASA 모터와 F1 기반 배터리

AMG GT XX – 메르세데스-AMG – 전기차 – 트라이 모터 – YASA – 배터리 기술 – AMG.EA 플랫폼 – 제네시스 – 마그마
AMG GT XX – 출처 : 메르세데스-AMG

GT XX는 영국 기반의 야사(YASA)가 개발한 세 개의 축형 플럭스(axial flux)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일반적인 방사형 플럭스(radial flux) 모터보다 67% 더 작고 가벼우며, 3배의 출력 밀도와 2배의 토크 밀도를 자랑한다. 뒷바퀴에는 2개의 모터가 통합된 EDU(Electric Drive Unit)가 탑재되고, 앞바퀴에는 추가 출력이나 회생 제동 시만 작동하는 모터가 장착된다.

배터리는 AMG 고성능 파워트레인 팀(HPP)이 개발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고효율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는 절연 오일로 냉각된다. 이 배터리는 850kW 이상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향후 알피트로닉과 협업한 차세대 충전기로는 단 5분 만에 400km 가까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감각적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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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XX – 출처 : 메르세데스-AMG

GT XX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력뿐 아니라 지속적인 고출력 성능 유지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AMG는 이 차량이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를 ‘풀 가속’으로 세 바퀴 돌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내연기관 슈퍼카조차 어려운 영역이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가상 사운드 시스템이다. 실제 V8 엔진처럼 연동되는 사운드가 차량 내부에 전달되어,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 대신 생동감 넘치는 감각을 제공한다. 한 임원은 이를 듣고 “우리가 만든 최고의 V8”이라고 평했다는 후문도 있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0.198의 초저항계수(Cd)를 갖췄으며, 액티브 리어 디퓨저, 21인치 스태거드 타이어, AMG 전용 휠 등도 적용됐다. 내장도 비전 그란투리스모에 등장할 법한 미래지향적 구성이다.

AMG.EA 플랫폼, 전기 AMG 라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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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XX – 출처 : 메르세데스-AMG

GT XX는 AMG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AMG.EA를 기반으로 하며, 향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UV와 스포츠카 등 다양한 고성능 EV가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 자체가 유연하게 설계돼 차체 형태에 따라 모터 수나 배터리 사양도 맞춤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쉬베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빠른 전기차가 아닌,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전기 AMG를 만들고 있다”며, 전기차 시대에도 AMG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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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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