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단속 강화
등교시간 숙취운전 적발
서울경찰 엄정 대응 예고
서울경찰, 스쿨존 집중단속 실시
특히 숙취운전 엄정 대응

서울경찰청은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스쿨존 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속은 서울 전역 31개 경찰서가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음주운전과 중요 교통법규 위반에 초점을 맞춘 교통안전 활동이다.
이번 조치는 특히 등교 시간대 숙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점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경찰은 3월 한 달간 실시한 4회 단속에서 총 19건의 숙취 운전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음주운전을 넘어, 다음 날 숙취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경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숙취운전, 스쿨존에서 더 위험하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는 키가 작고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자주 보인다”며, “숙취로 인한 판단력 저하 상태에서의 운전은 교통사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고 경고했다. 체감상 숙취가 없다고 느껴져도 알코올이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의 운전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음주 다음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함께 전했다. 이 같은 주의는 스쿨존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등교 시간대는 보행 어린이의 비율이 높고, 돌발 상황이 잦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외 고위험 위반행위도 단속 대상

서울경찰청은 스쿨존 내 단속 범위를 숙취운전에 국한하지 않고,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위반, 우회전 시 일시정지 위반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로까지 확대해 집중 단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은 어린이의 도로 횡단 시 안전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경찰은 무기한으로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단속과 병행하여 학교 앞에서의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 활동,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예방적 차원의 접근으로,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스쿨존 내 교통사
결국 시민 협조 필수

스쿨존내 교통사고는 단 한 건이라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시야가 좁고 반응이 느리며, 돌발적으로 도로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숙취 상태라도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고, 교통수단 이용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서울경찰청의 이번 조치는 단속이라는 수단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교통문화의식 개선이라는 장기적 효과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은 스쿨존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예방책과 계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필요가 있다.
댓글1
ㅇㅇ
이게 왜 돈뜯기? 술을 쳐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