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국에 꼬리 내린 현대차” 가성비 전기차 공세에 파격 할인 돌입!

현대차·기아, 전기차 최대 500만 원 할인
EV6, 아이오닉5 등 최대 1000만 원 절감 가능
현대차·기아, 특별 구매 혜택 제공

현대차·기아, 전기차 13개 모델 최대 500만 원 할인… 실구매가 최대 1000만 원 절감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아이오닉5, EV6, 코나 일렉트릭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일부 모델은 실구매가가 기존 대비 최대 1000만 원 이상 저렴해진다.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 들어가

현대차는 아이오닉5·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포터II EV 등 9개 차종에 대해, 기아는 EV6·EV9, 니로 EV, 봉고 E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차종별 할인 금액은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5·아이오닉6가 300만 원, 코나 일렉트릭이 400만 원, 포터II EV와 ST1은 500만 원이며, 아이오닉5N과 캐스퍼 EV는 100만 원이 할인된다.

기아는 니로 EV 200만 원, EV6 150만 원, EV9 250만 원, 봉고 EV 3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23년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GV60은 300만 원, G80 전동화 모델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할인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함께 적용하면 주요 모델의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아이오닉5(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는 기존 5410만 원에서 4438만 원으로, EV6(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는 5060만 원에서 4058만 원으로 낮아진다.

이외에도 아이오닉6(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는 3781만 원, 코나 일렉트릭(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은 3152만 원으로 낮아졌다.

기아차의 경우 EV9(2WD 19인치 에어 트림)은 6560만 원, 니로 EV(에어 트림)는 3843만 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전기차 구매 지원 프로그램 강화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도입한 ‘2025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은 전기차 점검 서비스, 화재 예방, 잔존가치 보장 등의 혜택을 강화했다.

기아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충전, 차량 관리,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며, 전기차 구매 후 유지와 관리까지 신경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가성비 중국 전기차들과의 경쟁 우위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할인 및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할인 및 보조금 혜택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할인 정책은 최근 BYD의 아토3가 실구매가 2천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점점 다양한 전기차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곧 신차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줄어든 관심을 프로모션과 할인 정책이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