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지급 가능? 그럼 계약” 볼보 EX30, 출시 앞두고 ‘이것’ 예고

박도윤 에디터 2023.11.14 조회수

드디어 공개 된 EX30 국내 데뷔일

최근 국내 출시를 앞둔 수입차 1종의 사전예약일이 공개됐다. 그 차는 바로 EX30으로, 볼보코리아는 이 차의 사전예약을 28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EX30 글로벌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수요 확보를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다. 그렇다면 이 차, 한국에 들어올 모델의 스펙이나 가격은 어떨까? 함께 살펴보자.

3가지 선택지, 국내 들어올 EX30은?

볼보자동차는 EX30 고객이 운행 성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두 가지 배터리와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선택지를 마련했다. 선택하도록 했다. 선택지는 아래와 같다.

▲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 싱글 모터 -> 후륜 기반
▲ 삼원계(NMC) 배터리 + 싱글 모터 -> 후륜 기반
▲ 삼원계(NMC) 배터리 + 트윈 모터 -> 사륜구동 조합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두 번째 선택지가 출시된다. 도심 주행과 자말 장거리 여행까지 모두를 케어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조합이다.

이 차의 국내 인증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볼보가 공개한 자료 기준, EX30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69.0kWh, NMC 배터리를 조합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참고로 스펙 중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이 유럽보다 까다로운 점을 고려했을 때, 업계는 400km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중이다.

참고로 첫 번째 선택지의 경우,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볼보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출시한 LFP 배터리 전기차의 실적이 적잖게 나오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이 선택지도 국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30, 예상 가격 및 보조금 규모는?

전기차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조금, EX30은 어떨까? 볼보코리아는 이 차의 가격을 보조금 100%가 가능한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100% 기준이 5700만 원 미만인만큼, 일단 최대치는 정해졌다.

예상되는 가격대는

▲ 유럽 현지 가격이 5,000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한다는 점
▲ 기본형 미국 가격은 3만 4,950달러(약 4500만원)로 책정됐다는 점

을 고려했을 때, 4,500이상 ~ 5,000미만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실제로 가격이 이 범위에서 책정된다면,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했을 때 서울시 기준 4000만 원 후반대로 노려볼 수도 있다.

형님 모델 EX90을 닮은 EX30

EX30의 외부는 전반적으로, 플래그십 모델인 EX90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전면부는 EX90처럼 방패 스타일의 심플한 이미지를 가졌다. 여기에 헤드램프는 픽셀 그래픽의 ‘T’자형 토르망치 그래픽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기존 볼보의 시그니처였던 수직형 대신 EX90처럼 분리된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가져간다. 여기서 차이점이라 한다면 하단 테일램프로, 상, 하단 모두 블랙 가니쉬로 연결되어 있다.

마지막 측면부는 윈도우라인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강조한 윈도우 라인으로 등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이 밖에도 높은 벨트라인인도 눈에 띈다.

탑승자 배려한 EX30 실내 구성

볼보는 EX30의 실내를 두고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히 보면 가장 먼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12.3인치 크기의 이 스크린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보기 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볼보는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필요한 것외에 정보들을 제거할 수 있는 ‘차분한(Calm)’ 보기 모드도 표시한다. 참고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핸즈 프리, 구글 맵스 내비게이션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구글앱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