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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싹쓸이” 6천대 폭스바겐 버전 아이오닉6, 700km?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폭스바겐 야심작, 준대형 전기차 ID.7

폭스바겐 ID.7

한국에 아이오닉과 EV 시리즈가 있다면, 폭스바겐은 ID 시리즈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동안 ID.4를 주력으로 내세워,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아이오닉 6의 맞수가 될 준대형 전기 세단 ID.7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폭스바겐 ID.7

낮은 공기저항 계수와 긴 주행거리, 폭스바겐 특유의 패밀리 룩이 어우러져, ‘익숙한 맛’이지만 은은하게 ID.7 고유의 맛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이 모델을 출시하기 1년 전 부터 디자인과 대략적인 제원을 다 공개했다. 

장거리 전용 ID.7

폭스바겐 ID.7

ID.7은 개발 단계에서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투어러 타입으로 정해졌다. 이를 위해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 확보와 긴 주행거리 달성을 위한 공기역학적 디자인, 전용 배터리 등이 적용됐다. 덕분에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700km에 달한다. 물론, 국내 기준으로는 짧아지겠지만, 그래도 600km 이상이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폭스바겐 ID.7

ID.7에는 새로 개발한 전기모터도 적용됐다. 고효율 중심의 신형 모터로, 최고출력은 210kW(약 286PS)로,  역대 ID 시리즈에 들어간 모터 중 가장 강력하다. 그밖에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기저항 계수를 최대한 낮췄는데, 0.23cd에 불과하다. 참고로 아이오닉6는 0.21cd로 두 모델 모두 상당히 효율적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폭스바겐 ID.7

ID.7의 디자인은 심플하다. ID 시리즈의 상위 모델이지만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함이 돋보인다. 전면부 헤드램프 위로 지나는 기다란 DRL과 중앙에 자리잡은 폭스바겐 로고는 최근 신차에서 자주보이는 디자인이다. 하단부 범퍼는 얇고 긴 블랙 하이그로시 타입으로 구성해 강인함보다 세련미를 추구한다.

폭스바겐 ID.7

측면 루프라인은 패스트백 타입의 유선형을 그린다. 평평한 휠 디자인, 도어 표면과 높이를 맞춘 손잡이 등을 통해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후면 역시 전면부와 동일하게 간단히 구현했다. 굵고 긴 일자 형태의 리어램프와 폭스바겐 로고가 전부다. 다만, 리어램프 주위로 두터운 블랙 베젤을 입혀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미니멀리즘 감성 인테리어

폭스바겐 ID.7

실내는 첨단 사양이 여럿 들어갔다.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디밍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됐다. 선루프의 경우 터치 조작을 통해 투명과 반투명을 오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폭스바겐 최초로 어댑티브 시트 클리마트로닉 기능이 제공된다. 쿨링을 비롯해 건조까지 가능하며, 독일 척추 건강 협회의 인증을 받은 마사지 기능도 제공된다.

폭스바겐 ID.7

디자인을 살펴보면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따라간다. 클러스터는 대시보드의 에어벤트 디자인의 폭에 맞춰 작게 구성 됐고 모든 기능은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이동시켰다. 변속 레버는 컬럼 형태로 스티어링 휠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폭스바겐 ID.7

한편 센터 콘솔부는 모든 걸 다 제거한 느낌이다. 1열 좌우를 분리한 것 외 수납공간이 전부다. 자칫 심심해보일 순 있으나 외관의 분위기를 실내로도 고스란히 가져온 느낌이다. 대신 실내 파츠의 소형화와 간소화로 추가 공간확보를 할 수 있어, 넉넉한 공간성을 자랑한다.

언제 출시될까?

폭스바겐 ID.7

이 차는 유럽과 중국시장에 먼저 풀린다. 북미는 내년이며, 한국은 미정이다. 참고로 유럽과 북미 물량은 독일에서 생산되며, 중국 물량은 현지 공장에서 담당한다. 가격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6천~7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국내 출시가 확정되면 가격에 의해 절반의 보조금만 적용될 가능성은 있다. ID.7은 언젠가 국내 출시가 이루어지기는 할 것이다. 테슬라 라인업 처럼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좋은 선택지일 지도 모른다. 과연 국내 시장에 들어왔을 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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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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